[스크린PICK]함께 세상을 견디는, '아이'

  • 등록 2021-02-13 오전 7:00:00

    수정 2021-02-13 오전 7:0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아이’

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하루하루 살아온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김향기 분). 돈이 필요했던 아영은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이를 홀로 키우는 워킹맘이자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된다. 어느 날 혁이에게 사고가 나자 영채는 모든 책임을 아영의 탓으로 돌리는데.

혹독한 세상살이,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모두에게 살아가는 법을, 함께 가는 법을 알려주는 영화. 캐릭터에 진정성을 담은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의 연기가 영화에 온기를 더한다.

감독 김현탁. 러닝타임 112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2월 10일.

‘페어웰’

미국에 사는 빌리네 가족은 할머니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향한다. 할머니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그럴 듯한 거짓말로 대가족이 모이고 빌리는 그런 거짓말이 마땅찮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을 담아낸다. 거짓말 때문에 시종일관 유머와 위트가 넘치다가 그 끝에 이르러 가족의 충만한 사랑과 감동, 놀라움을 만나게 한다. 전 세계 33관왕, 157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고 한국계 배우 최초로 제77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아콰피나)을 수상한 작품.

감독 룰루 왕. 러닝타임 100분.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 2월 4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은 정은(유다인 분),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불편해하고, 현장 일은 낯설다. 반드시 1년을 채워 원청으로 돌아가고 싶은 정은은 막내(오정세 분)의 도움으로 점점 적응해간다.

정은이 겪는 부당한 발령을 통해 고용불안과 노노갈등 등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그리는 동시에 생존과 직결하는 노동이 가지는 의미를 짚는다. 차별과 멸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은과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정은에게 손 내미는 막내를 통해 냉혹한 현실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감독 이태겸. 러닝타임 111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1월 28일.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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