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세비야에 2-0 승리…리그 2위 도약

  • 등록 2021-02-28 오전 8:48:11

    수정 2021-02-28 오전 8:48:11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제압하고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53점을 만든 바르셀로나는 1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점)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가 됐다. 2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점)와는 승점 2점 차다.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끈 건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가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5일 엘체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던 메시는 사흘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정규리그 19호 골로 득점 선두 자리를 이어나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메시가 중원에서 투입한 침투패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정확한 왼발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메시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메시는 왼발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재빨리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 세비야의 모든 공격을 막아냈고 2-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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