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사생활 논란 김선호 통편집→"하차 반대" 팬들 항의 폭주

  • 등록 2021-10-25 오전 7:00:46

    수정 2021-10-25 오전 7:00:46

‘1박 2일’(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박 2일’ 팀이 김선호 지우기에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한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제 1회 추남 선발대회 특집’ 두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멤버 김선호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으로 공개된 후 방송인 만큼 관심이 쏠렸다. ‘제 1회 추남 선발대회’ 두번째 편에서는 김선호의 분량이 모두 편집됐다. 일부 풀샷에서만 등장했을 뿐, 개인 장면은 물론 문세윤과 결성한 2인 팀 게임 장면 역시 모두 편집됐다.

그러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항의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 분들 편집하느라 고생하셨다” 등 김선호의 하차가 옳은 결정이라는 의견을 보내고 있지만, 일부 김선호의 팬들은 “김선호 보고 싶다. 하차 반대한다”, “김선호 빼지 말아달라”, “이별의 시간을 갖게 해달라”는 글로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하고 있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가 그가 혼인 빙자 후 임신 중절 수술을 종용했다는 폭로를 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지만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1박 2일’ 측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박 2일’ 팀은 오는 29일 김선호가 하차한 후 5인 체제의 방송을 첫 촬영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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