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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순위전은 최종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뒤 순위에 따라 내년 정규투어 대회에 나가는 출전자격을 준다.
1위부터 20위까지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등 초청과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자에게만 출전권을 주는 대회를 제외하면 전 경기에 모두 나갈 수 있다.
지난해 시드순위전 기준 1위 유수연은 올해 열린 29개 대회 중 26개 대회에 참가했다.
30위 이하의 순위로 밀리면 출전 대회가 줄어 상금순위 경쟁에서 다소 불리해진다. 지난해 시드전 30위 이하의 순위에서 가장 많이 대회에 참가한 횟수는 17개다. 전체 29개 대회의 약 58%에 그쳤다.
올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60위 이내에 든 선수 중 25개 이하 참가 선수는 8명뿐이다. 8위 이다연이 20개로 가장 적었고, 안나린 24개, 박민지와 안송이 등이 25개 대회를 뛰었다. 20개 이하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상금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김세은이다. 13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랭킹 89위에 올랐다. 대회 출전 기회가 줄수록 상금랭킹 경쟁에서 불리해진다. 시드순위전에서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펼치는 이유다.
유현주는 지난해 KLPGA 투어를 뛰었지만, 상금랭킹 109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올해 드림투어를 뛰며 시드순위 예선전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내년 정규투어 재입성을 기대하기 위해선 남은 3~4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2라운드까지 이지현이 9언더파 135타를 쳐 1위, 유효주 2위(8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같은 장소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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