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변한 식생활습관이 비만 인구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기간 외식활동이 줄어들면서 냉동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배달 업계 등이 유래없는 호황을 맞았고 급증하는 비만인구들 중 비만으로 인해 생겨난 당뇨 코골이 등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 또한 늘고있다.
비만으로 생길 수 있는 일상 속 불편 및 건강상 질환으로 허벅지 쓸림, 코골이, 컨디션 저하, 호흡곤란, 당뇨, 고지혈증 등이 대표적이다. 코골이의 경우 들숨(공기가 폐로 들어오는 것)때 날숨(폐로 들어온 공기를 내보내는 것)보다 기도가 좁아지는데, 비만으로 복부와 목 부근에 살이 찌면 기도 안쪽이 좁아져 코를 심하게 골게 된다.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수면 무호흡증이 악화되어 호흡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야한다.
당뇨도 비만과 뗄 수 없는 관계다. 칼로리 음식의 과잉섭취와 부족해진 활동 및 운동량으로 인해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어 “비만 개선은 외형적 체형개선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반드시 치료해야할 질병”이라며 “비만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유발되기 전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해 선제적으로 비만클리닉을 찾는등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