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도로 한가운데서 잠든 곽도원, 차기작 어쩌나

"음주운전은 범죄 아닌가요?"…공익광고 유튜브 영상도 삭제
  • 등록 2022-09-26 오전 6:08:30

    수정 2022-09-26 오전 6:08:3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주에 사는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그의 차기작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이날 새벽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들어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에 취한 것 같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곽도원을 검거했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0.08%)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도원은 술에 취한 채 대략 10㎞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곽도원의 소속사인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곽도원의 남은 스케줄이 문제다. 현재 그는 차기작 개봉과 촬영이 줄줄이 남은 까닭에 업계에 최악의 민폐를 끼치게 됐다.

곽도원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방관’은 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또한 곽도원은 2023년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출연도 확정한 상태였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서도 “함께 일하는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추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

한편 곽도원은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 캠페인 영상인 ‘도원결의’ 촬영을 했다.

이 영상은 공익 광고의 기존 이미지와 달리 영화 광고 포켓을 이용해 색다른 영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 후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은 법죄 아닌가요?”, “논란뜨자마자 원본영상 삭제됐다”, “음주운전과의 전쟁”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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