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난 뒤에도 확신하지 못했다...그래서 더 짜릿했던 16강 진출

  • 등록 2022-12-03 오전 2:16:57

    수정 2022-12-03 오전 2:16:57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이 ‘도하의 기적’을 일궈내며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최종 3차전에서 전반 27분 김영권(울산현대)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 1승 1무 1패 승점 4를 기록했다, 경기가 한국의 승리로 끝난 뒤에도 16강 진출은 확정되지 않았다. 같은 시간 열린 우루과이 대 가나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선수들은 센터서클에 모여 어깨동무를 한 채 코칭스태프의 휴대전화로 경기 결과를 확인했다. 결국 우루과이가 가나에 2-0으로 이기자 우리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우루과이도 가나를 이기면서 1승 1무 1패 승점 4가 됐다. 심지어 골득실에서도 한국과 우루과이는 0으로 같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4골로, 2골에 머문 우루과이보다 앞서 극적으로 16강에 올라가는 기적이 일어났다.

한국이 역대 월드컵 무대에서 16강 이상 성적을 낸 것은 안방에서 열린 2002년 한일월드컵 4강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원정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룬 것은 남아공 대회에 이어 12년 만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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