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립싱크 논란 불구…돌아온 '캐럴 여왕' [주말POP콘]

  • 등록 2022-12-04 오전 8:00:00

    수정 2022-12-04 오전 8:00:00

(사진=소니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와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주간 팝소식 하나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캐럴의 여왕’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각종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음원차트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겨울을 상징하는 팝스타의 귀환에 반가워하는 팬들이 많은데요. 이와 함께 또 한 번 제기된 그의 립싱크 논란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머라이어 캐리의 곡이 미국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톱10에 재진입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12월3일 차트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핫100’ 5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주 25위에서 20계단이나 뛰어오른 성적입니다.

스트리밍 및 방송 횟수 역시 전주보다 각각 54%, 80%가 증가했고, 판매량도 57% 늘어났습니다.

겨울마다 머라이어 캐리의 효자곡으로 톡톡히 활약 중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린 곡입니다. 프로듀서와 함께 캐리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곡이죠. 연말마다 관객들이 찾는 대표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OST로도 삽입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머라이어 캐리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그는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96회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참석해 겨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는 이 행사에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의 무대를 꾸몄습니다. 그러나 이 무대를 본 일부 관객들이 ‘립싱크 의혹’을 제기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그가 1994년 녹음된 버전을 그대로 틀어 립싱크로 무대를 소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신들도 이에 동의하며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앞서 지난 2016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NYE 2016’ 행사에서도 립싱크를 했다가 빈축을 샀습니다.

그럼에도 머라이어 캐리의 활발한 활동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스티븐 콜버트의 레이트 쇼’에도 참석해 팬들의 환영을 받았죠.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는 화려한 타이틀과 달리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공주같다며 어디에서 방금 등장한 일종의 동화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난 그런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크리스마스는 어렸을 때 가족의 학대로 엉망인 삶을 살았던 날 행복하게 만든 큰 기쁨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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