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 프로골퍼 조현, ‘평범한 내 아이 스포츠 영재 만들기’ 출간

  • 등록 2022-12-13 오전 5:07:40

    수정 2022-12-13 오전 5:07:40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프로골퍼 조현(48)이 유아ㆍ청소년 스포츠교육 지침서 ‘평범한 내 아이 스포츠 영재 만들기’를 출간했다.

이 책의 핵심은 ‘아이들의 스포츠 재능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길러지기도 한다’라는 내용이다. 특히 저자 조현은 아이가 운동선수로 성공하고 꿈을 이루는 데 있어서 90%는 노력과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여러 스포츠 스타의 성장ㆍ성공 과정과 저자의 경험담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두 종목에서 프로가 되어 여러 아이에게 운동을 가르쳤지만, 정작 자신의 딸 아이(프로골퍼 조해연ㆍ표지모델)에게 운동을 가르치려 하니 자신의 지도 방법에 확신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오래되고 낡은 시스템과 주먹구구식 운동방식을 아이에게 그대로 가르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저자는 아이들의 스포츠 지도를 위한 운동성장발달 트레이닝 이론을 다시 공부하게 되었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들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스포츠 능력 향상ㆍ발달 과정을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타고난 A 유형과 타고난 B 유형, 평범한 A 유형과 평범한 B 유형이다.

타고난 A 유형은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성장 과정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유형으로 피겨스케이팅 김연아를 예로 들 수 있다. 반면에 평범한 A 유형은 어릴 적에는 뚜렷한 재능을 보이지 않다가 성장하면서 재능을 발견하는 유형으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영구결번 선수 이병규를 좋은 예로 들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운동선수 아이와의 바람직한 대화법, 아이에게 성실성을 뿌리 깊게 심어주는 방법, 긍정적인 아이로 만드는 방법, 지면서 성장하는 방법, 즐기면서 운동하는 방법 등 운동선수 아이를 둔 부모와 지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 넣었다.

한편 저자 조현은 야구 명문 배명중ㆍ고등학교와 건국대를 거쳐 1998년 LG 트윈스에 외야수로 입단한 유망주였다. 그러나 선수협 파동을 겪으면서 짧은 선수 생활을 마쳤고, 이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골퍼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유소년 스포츠선수 후원 단체인 (사)스포츠루다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을 펴낸 신사우동 호랑이(대표 오상민)는 책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스포츠루다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전액 유소년 운동선수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책은 5장 256쪽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만6500원, 출간일은 12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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