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재산 47억…전광삼 비서관 15억

정부공직자윤리위, 5월 수시재산등록사항 공개
李, 부동산 비중 커…배우자 명의 아파트 등 37억
전 비서관도 12억 상당 건물 적어내
  • 등록 2023-05-26 오전 12:00:00

    수정 2023-05-26 오전 12: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재산이 약 47억으로 나타났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게재한 올해 5월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대변인의 재산은 47억928만원이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었다. 특히 배우자와 공동명의 아파트를 비롯,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용산구 이촌동 소재 아파트 2채까지 포함해 건물 부분만 36억8900만원으로 적어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총 9억8975만원을 적어냈다. 이 중 배우자 명의 예금이 7억436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배우자 명의의 토지(임야, 답)는 4428만원, 증권은 2380만원, 채무 7040만원으로 나타났다. 증권과 채무는 모두 배우자와 장녀 분이었다.

한편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의 신고 재산은 총 14억7575만원으로 나타났다.

전 비서관도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부분은 건물로, 총 11억8172만원을 적어 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가 합산 10억7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예금 3억2219만원, 토지 2833만원, 채무 5651만원 등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는 지난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신분변동자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대변인과 전 비서관은 모두 지난 2월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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