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12일 연속 굳건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20만 8002명을 동원하며 12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24만 1197명이다. 앞서 ‘파묘’는 삼일절 연휴간 압도적인 수치로 관객들을 모으며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과 또 다른 천만 영화 ‘범죄도시2’보다도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대로면 천만 돌파도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외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가 4만 420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6만 4997명으로, 곧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삼일절 연휴를 기점으로 평일에 접어들며 관객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저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