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타자' 장성호가 꼽은 구종별 강자는

  • 등록 2007-07-31 오전 11:06:16

    수정 2007-07-31 오전 11:08:14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영원한 3할타자' 장성호(30.KIA)에게도 까다로운 적은 있는 법. '달인에게 묻는다' 1편 주인공이었던 양준혁(38.삼성)에 이어 그에게도 구종별로 까다로운 상대를 물었다.

양준혁이 주로 은퇴 선수나 함께 뛰고 있는 선수를 꼽는 신중함을 보인 반면 장성호는 현역 선수들의 이름이 대부분이었다.

직구 = 오승환. 묵직하고 끝까지 살아올라온다. 초속과 종속차이가 크지 않아 까다롭다. 다른 선수들의 직구 타이밍보다 빨라야 칠 수 있다. (양준혁=오승환)

슬라이더 = 박명환. 헛스윙하면 방망이랑 한 30cm는 차이 나는 것 같다. 빠르게 오면서도 그만큼 변화하는 각이 크다. (양준혁=선동렬)

체인지업 = 손민한. 직구와 폼이 똑같이 나와서 구별이 어렵다. 제구까지 되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양준혁=갈베스)

포크볼 = 정명원 코치. 포크볼은 제구가 생명이다. 요즘 투수들은 제구가 힘드니까 대신 스플리터를 많이 던지는 것 같다. 정명원 코치님은 포크볼의 제구가 워낙 좋았다. 치기 힘들었다. 현역중엔 LG 정재복. (양준혁=정명원,조계현,김용수)

컷 패스트볼 = 리오스. 처음엔 직구처럼 보여 치러 나가는데 마지막에 몸쪽으로 변한다. 파울이 되거나 잘 맞은 것 같아도 방망이가 부러지거나 둘 중 하나다. (양준혁=피어리.해리거)

커브 = (최)원호형(LG)등 커브를 잘 던지는 투수들은 있는데 한방을 칠 수 있는 좌타자에겐 잘 안 던진다. 회전이 많은 공이고 좌타자에겐 가운데서 몸쪽으로 존이 형성되기 때문에 큰 타구를 맞을 수 있다. 타이밍 잡기 어려운 공이지만 맞기만 하면 크게 간다.(양준혁=기억에 남는 커브볼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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