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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나이지리아는 그리스에게 패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나이지리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그리스와의 조별예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먼저 칼루 우체가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연속 실점을 허용해 1-2로 졌다.
물론 나이지리아가 16강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마지막 한국전에서 이기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잡아준다면 극적으로 16강에 나갈수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나이지리아는 교체출전한 왼쪽 풀백 우와 에치질레 마저 경기 중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 나이지리아로선 측면전력에 공백을 안고 한국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반대로 한국에게 있어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측면을 책임지는 두 명의 선수가 빠진 상황을 잘 이용하면 한국으로선 승리를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