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 실제 나이 폭로 위기?

  • 등록 2011-05-18 오전 7:27:55

    수정 2011-05-18 오전 7:57:10

▲ KBS '동안미녀'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는 영원한 20대?'   1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6회에서는 술에 취해 서른 넷이란 극중 자신의 진짜 나이를 밝혔던 이소영(장나라 분)이 상습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장면이 그려져 웃음을 주었다.

지난 방송에서 꽃뱀으로 몰려 회사에서 해고당할 위기에 처했던 이소영은 동료들의 냉대와 무시가 계속되자 결국 술김에 폭발했다. 회식 자리에서 속상한 마음에 술을 들이키던 소영은 취중에 “사실 내 나이가 서른 넷”이라고 밝혀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소영은 현재 자신을 25세라 속이고 위장 취업한 상태.

다음 날 회사에서 동료들은 이소영을 “언니”, “누나”라고 부르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고 이에 소영은 “대체 어디까지 얘기한거야”라며 지난 밤 일을 자책했다.

동료들은 “우리한테 거짓말한 거 있지? 털어놓는게 좋을거다”라며 “서른 넷? 이게 감히 나이를 뻥치냐”며 소영을 비난했다. 이에 자신의 나이가 들통났다고 생각한 소영은 “죄송하다. 하지만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먹고살아야겠고 나이는 많고 그래서 정말 어쩔 수 없었다”며 해명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게 아직도 술이 덜깼나. 그렇게 안봤는데 상습범이라며?”라며 “너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뻥을 친다는 얘기 어제 너희 언니인지 동생인지한테 들었다”고 말해 소영을 의아하게 했다.

사실 전날 밤 이소영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던 동생 이소진이 “술 먹으면 아무 말이나 막 한다”고 둘러대 소영의 말이 거짓말이 된 셈이었다. 결국 취중에 한 “서른 네살” 나이 폭로는 해프닝으로 끝나며 이소영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날 만취한 이소영(장나라 분)이 자신을 업고 있던 최진욱(최다니엘 분)에게 구토를 해 민폐를 끼치는 장면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 관련기사 ◀ ☞‘동안미녀’ 장나라, 최다니엘에게 구토 민폐 ☞‘동안미녀’ 김민서, 장나라 무시 ‘악녀본색’ ☞‘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 짜릿한 스킨십 ☞걸스데이 민아, '동안미녀' 카메오 출연 '엉뚱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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