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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택비는 갑작스러운 무진의 죽음에 경악했다. 그동안 의자와 무왕을 보필하는 무진과 대립각을 세웠지만 무진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
사택비는 무왕에게 “의자를 살리기 위해 평생을 충성한 무진을 죽이냐”며 “의자도 반드시 대가를 치를거다. 신첩 또한 폐하께서 가장 아끼는 것을 천천히 아주 고통스럽게 없애버리겠다”며 분노했다. 또 “나의 마음에 담아놓았던 것은 무진 하나였다”고 자신의 사랑을 당당하게 밝혔다.
사택비는 눈물을 흘리며 무진을 떠나보냈다. 그는 “무진 잘가세요. 이제 이 금영이에게 더 이상 사랑도 정도 없을 것입니다. 다음 생에는 당신을 기다리며 저녁밥을 짓는 여인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고단했던 삶은 다 잊고 편히 쉬세요”라며 마지막까지 무진을 향한 연정을 내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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