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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8회에서는 신라의 포로 전사가 되어 고구려 군과 싸우는 계백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백은 전쟁터에서 뛰어난 전략을 선보여 장군 김유신(박성웅 분)을 놀라게 했다. 계백의 지략과 포로 전사들의 용맹에 힘입어 고구려의 성을 함락시켰다.
계백이 마음에 든 김유신은 계백에게 술을 건네며 “나는 김유신이다. 네 본 이름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계백은 아무 말이 없었고 김유신은 “정말 말을 못하는거냐. 좋다. 그냥 이리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리는 포로들 사이에서 계백을 칭하는 이름.
그러나 계백은 여전히 말이 없었고 김유신은 “좋다는 뜻이냐”고 짐작했다. 그리고 주먹밥을 먹고 있던 계백은 실소했고 이 과정에서 김유신의 얼굴에 밥풀이 튀었다. 김유신은 “싫다는게로구나”라며 밥풀을 떼어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 무진(차인표 분)을 죽인 자가 의자였던 것. 사실 이는 의자와 계백을 구하기 위한 무진의 청이었으나 이를 알리 없는 계백은 의자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왔다. 계백과 의자의 재회가 불가피한 가운데 계백의 복수가 예고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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