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윈도우폰 7.5(망고)`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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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MS의 망고폰이 이미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OS `안드로이드`, `iOS(애플)`에 맞서 한국에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제품 모두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윈도우폰 사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포커스 플래시는 3.7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루미아710은 3.7인치 WVGA(800×480) TFT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윈도폰7.5 망고는 MS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와 겨루기 위해 출시한 스마트폰 OS `윈도우폰7`의 최신 버전이다. 지난 버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 출시가 늦어졌지만 망고는 16개 언어를 지원해 MS가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MS는 국내 사용자들이 곧바로 망고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마켓플레이스`의 한국어 지원도 시작했다. 마켓플레이스는 현재 약 3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마켓보다 애플리케이션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MS는 우선 연내 보급형 망고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고사양의 망고폰을 내놓고 철저한 고객 지원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
한국MS 관계자는 "연내 망고폰이 출시될 것"이라며 "한국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