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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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유준상이 윤여정과 장용 부부 두 사람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3월1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 8회에서는 테리강(유준상 분)이 엄청애(윤여정 분) 방장수(장용 분) 부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기회가 찾아왔다.
이날 테리는 미국에 있는 양부모님으로부터 택배를 받았다. 친부모 찾기에 도움이 될까 어린 시절 물건을 보낸 것. 그리고 부재중이던 테리는 1층 장수의 빵집에 택배를 맡아달라고 했고 이어 일찍 집에 들어온 아내 윤희(김남주 분)에게 “택배를 찾아다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청애 또한 딸 말숙(오연서 분)으로부터 옷 택배를 받아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빵집 탁자에 놓인 소포를 뜯기 시작했다. 그리고 상자 속에 들어 있는 빨간색 스웨터를 보고는 “이게 뭐냐”며 경악했다. 과거 잃어버린 아들 귀남의 옷이었던 것.
청애는 “비슷한 게 아니라 똑같은 것 같다”며 사색이 됐고 장수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그 순간 윤희가 테리의 소포를 찾으러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한집에 살고 있는 가족이 서로 알아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방일숙(양정아 분)이 바람난 남편에 이어 시어머니에게까지 버림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