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22회에서는 방이숙(조윤희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이숙의 첫사랑 규현(강동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을 앞둔 규현은 이숙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모임을 가졌고 약혼녀의 행동을 못마땅해하는 말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우리 방이숙 데려가는 남자는 복 받은 거다. 사치 안하지, 예쁘지, 착하지, 따뜻하지. 우리 엄마도 약혼녀보다 이숙이를 좋아했을 것 같다"며 이숙에 대한 마음을 내보였다.
그러나 이숙은 "너 미쳤냐. 나 갖고 노는 거냐"며 혼란스러워했고 이어 "미안한데 네 결혼식에 못 가겠다.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한편 돌아선 이숙은 "이제 와서 결혼 2주 남겨놓고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며 눈물을 흘려 이를 지켜보던 재용(이희준 분)을 속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