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생식기 발언 공중파 금기 넘다

  • 등록 2012-05-12 오후 1:20:41

    수정 2012-05-12 오후 1:20:41

▲ 11일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한 안문숙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탤런트 안문숙이 공중파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파격적인 표현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안문숙은 11일 방송된 SBS `고쇼`(Go Show)의 `형님이 돌아왔다` 특집에 박해미, 김완선과 함께 출연했다.

아직 미혼인 안문숙은 공중파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그간 듣기 어려웠던 `생식기`,`난자`등의 단어를 서슴없이 꺼내며 여성 출연자로서 일종의 `금기`를 넘나들었다.

안문숙은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외로움은 사치라 생각한다"며 "고독은 아무도 없어 생기는 것이고 외로움은 본인의 마음가짐에 있다고 본다"고 답한 뒤 "그래서 저는 외롭지 않지만 제 생식기는 건강해서 외롭다"고 덧붙여 듣는 이들을 깜작 놀라게 했다.

자신의 발언에 모두가 놀라자 "욕이 아니다"며 국어 사전에 있는 말이고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제 난자는 너무나 건강하다"고 해명해 또 한번 고현정을 비롯한 MC들과 박해미, 김완선을 놀라게 했다.

이는 케이블 채널의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 아닌 공중파의 토크 프로그램에서 듣기 어려웠던 표현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입에서 `생식기``난자`라는 생물학적인 용어가 거침없이 나온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안문숙의 거침없는 발언에 대해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솔직한 발언이다","지극히 정상적인 표현이다"는 반응과 함께 "공중파의 정서에 맞지 않는 표현이다","금기를 넘어섰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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