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추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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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손현주가 딸과의 마지막 약속을 지켰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2회에서는 딸을 죽게 한 PK준(이용우 분)을 딸의, 영정사진 앞에 꿇어앉히는 백홍석(손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홍석은 상주의 자리를 지키는 대신 범인을 잡으러 나섰다. 그리고 아내에게 "그동안 수정이하고의 약속 못지켰다. 하지만 나 아까 약속했다. 수정이 이마 만지고 팔 만지고 다리 주무르면서 약속했다. 그 놈 꼭 잡겠다고"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이니 약속 꼭 지키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후 홍석은 우여곡절 끝에 PK가 있는 호텔방을 습격 "네가 죽인 수정이 아버지"라며 폭발했다. 그리고 수정의 발인에 끌고가 영정 사진 앞에 무릎을 꿇게 했다.
그리고 빗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 사진 속의 딸에게 "수정아, 아빠가 왔다. 이번 약속은 지켰다. 미안하다"며 자식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동윤(김상중 분)이 뺑소니 사고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경찰청 해킹까지 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