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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첫 방송된 KBS2 수목 사극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는 무영(김옥빈 분)과 연충(엄태웅 분)이 첫 만남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영은 자신과 태자(이민호 분)를 습격한 무리가 누군지 밝힐 수 있는 증인을 살해한 연충의 앞을 막아섰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연충과 한참 동안을 대치하며 첫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연충은 다시 무영의 앞에 나타났고 달려오는 마차에 치일 뻔 한 무영을 구해냈고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벚꽃 잎이 흩날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그날 밤 연충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행복감에 잠들지 못하는 무영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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