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시컴, 2017 LPGA 개막전 우승…미국 반등 시작?

  • 등록 2017-01-30 오전 10:14:24

    수정 2017-01-30 오전 10:14:24

브리트니 린시컴이 30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콜프코스(파73)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우승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3년 만에 나온 미국 국적 선수의 개막전 우승이다.

브리타니 린시컴은 30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3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린시컴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6타로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파에 그친 톰슨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이자 LPGA 통산 7승째를 신고했다.

미국으로선 골프 강국 타이틀을 되찾을 좋은 기회다. 린시컴은 2014시즌 이 대회 우승자 제시카 코다(미국) 이후 3년 만에 미국에 개막전 트로피를 선물했다. 미국은 코다가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해에 메이저 대회 3승과 함께 13승을 합작하며 골프 강국의 면모를 뽐냈었다. 그러나 개막전 우승을 놓친 2015 시즌과 2016시즌에는 각각 8승과, 3승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또 준우승을 차지한 톰슨의 뒤를 스테이시 루이스(25언더파 267타), 제리나 필러(24언더파 268타), 넬리 코다(21언더파 271타)가 이으며 상위 5위에 모두 미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LPGA에 따르면 미국 선수들이 1위부터 5위를 기록한 건 2011년 캐네디안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약 6년 만이다

반면 ‘태극낭자’들은 2015, 2016시즌에 이어 개막전 3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김효주(22·롯데)가 합계 18언더파 274타 공동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일희(28·볼빅)가 12언더파 공동 24위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9언더파 283타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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