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보는 듯…엑소의 '탐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익스플로레이션'
1회 1만5000명…총 6회 9만명 규모
  • 등록 2019-07-24 오전 6:00:00

    수정 2019-07-24 오전 6:0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엑소가 블록버스터 영화를 무대 위에 구현해냈다.

엑소는 21일 오후 서울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익스플로레이션’(EXplOration)을 펼쳤다.

엑소 공연은 대형 LED 스크린을 앞세운 스펙터클한 영상과 다이나믹한 무대 구성이 돋보였다. 무대 중앙의 대형 스크린과 그 양 옆의 스크린, 무대 바닥 스크린 외에도 돔 천장의 한 가운데 위치한 4면 스크린으로 공들인 무대 세트는 객석 어느 곳에서든 공연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몰입감을 높였다. LED 스크린에 키네틱볼 조명과 레이저가 더해진 무대는 거대하고 화려했으며 환상적이었다. 엑소 공연은 무대, 음악, 퍼포먼스 3박자를 고루 갖춘 웰메이드 공연으로 엑소의 음악 세계관을 탐험(익스플로레이션)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프닝 영상의 웜홀을 통해서 무대에 등장한 엑소는 ‘템포’ ‘트랜스포머’ ‘그래비티’ ‘사인’ 강렬한 무대로 시동을 걸었다. 엑소의 열정적 공연에 객석은 금세 흥분했다. 팬들은 함성과 야광봉, 플래카드로 화답하면서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는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백현은 지난 10일 발표한 ‘유엔 빌리지’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수호는 무수한 별을 수놓은 스크린을 배경으로 ‘지나갈 테니’를 부르며 황홀한 무대를 펼쳤다. 첸과 카이의 솔로 무대는 각각 가창력(‘라이트 아웃’)과 퍼포먼스(‘컨페션’)가 돋보였고, 유닛을 결성한 세훈과 찬열의 신곡 ‘왓 어 라이프’와 ‘부르면 돼’ 무대는 흥을 돋웠다. 이날 공연의 절정은 엔딩을 장식한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였다. 엑소의 메가 히트곡 무대에 1만5000명의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공연을 즐겼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는 열광의 현장이었다.

엑소는 컴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정규 5집과 정규 5집의 리패키지 앨범 발표 이후 멤버들이 각자 활동을 해온 터라 팬들에게는 희소식이었다. 수호는 “구체적인 시기를 말할 수는 없지만 올해 안에 엑소 앨범을 낼 것”이라며 “투어를 하면서 앨범 작업을 하겠다”는 이야기로 팬들에게 엑소 컴백을 기대케 했다.

엑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세 차례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과 슈퍼주니어 이특과 규현도 참석했다. 엑소는 이어 오는 26~2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총 6회, 9만석 규모로 진행된다. 엑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에 나선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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