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루머 해명 "일본 진출, 성형·삭발한 이유는.."

  • 등록 2020-03-13 오전 7:22:35

    수정 2020-03-13 오전 7:22:35

아유미.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4’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자신에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양준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출연했다.

이날 아유미는 “16년 만에 ‘해투4’에 출연한다. 그동안 일본에서 연기 활동을 했다. 이제 저도 한국에서 활동을 하려고 한다”며 “양준일 씨도 이사를 오셨다고 하는데 저도 아예 왔다. 본격적으로 한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이 “한국말이 유창하다”고 말하자 아유미는 “원래 전주 이씨이다. 재일 교포 3세 이아유미이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일본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데, 나는 재일 교포 3세다”고 밝혔다.

또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과도 여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아유미는 “매일 연락하는데, 엄마 팀 수진이와 정음이는 키즈카페 이야기하고 이유식 이야기하고, 읽씹하게 되더라. 아이들 사진이 와도 예쁘긴 한데 더이상 할 말이 없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홀로서기 후 일본 활동을 하고 생긴 여러 루머에 대해 “얼굴을 좀 다듬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연기가 하고 싶어 일본으로 간 건데 한국을 버렸다는 루머가 돌았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일본에서 화제가 된 삭발 사진에 대해서는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콘셉트로 광고를 찍었다. 그래서 어디서 온 건지 모르는 신비한 느낌을 주려고 삭발을 한 것이다”고 말하면서 “다시 태어난 느낌으로 한 건데, 이름과 국적을 버렸다는 말을 들어 답답해 해명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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