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과거 타투·흡연? 그때도 지금도 모두 내 모습"

  • 등록 2020-05-26 오전 7:13:28

    수정 2020-05-26 오전 10:18:28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한소희가 타투에 대해 언급했다.

한소희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과거 타투를 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데 대해 “그때의 모습도 나고 지금의 모습도 나다”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한소희는 타투를 제거한 상태다.

그는 “그때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다르지 않다”며 “물론 관심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기대치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JTBC ‘부부의 세계’에 출연한 한소희.(사진= JTBC)
한소희는 또 “일을 하게되다 보면 원래 본인의 생활에 제약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맞춰가다 보니 지금의 내가 완성된 것일 뿐 과거라고 표현하기도 웃기다. 불과 3~4년 전 일이다”라며 “나는 괜찮았다. 그런 면들을 오히려 여성 팬분들이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회사에서는 자제하라고 하기는 한다”라면서도 “내가 어디 가서 예의 없게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믿고 가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을 맡아 드라마 신드롬을 이끌었다.

그는 ‘불륜녀’ 여다경 역을 맡아 때론 불쌍하고, 때론 요부의 모습을 보이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6일 종영 당시 28.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플랫폼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후 MBC ‘돈꽃’, tvN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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