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금 땀을 흘리고 있는데 혼자 운동하고 흘리는 땀이랑 공연하고 흘리는 땀은 느낌이 정말 다르다.”
 | 방탄소년단 정국(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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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4일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방방콘 The Live)를 성공적으로 마친 남다른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공연 말미 “(방방콘 더 라이브 전에) 무대를 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 우리가 공연했던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며 “아미가 아미밤 들고 LED로 멋있는 걸 하는 영상들도 있더라. 엄청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을 많이 생각하다 보니 막 더 가슴이 먹먹해지더라”면서 “비록 오늘 아미 여러분이 이 현장에는 없지만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계셔서 힘을 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이 무대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며 “빨리 여러분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방방콘’처럼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을 성료했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방탄소년단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약 90분 동안 펼쳐졌다. 팬들은 하나의 플레이어에서 동시에 재생되는 6개의 멀티뷰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관람할 수 있었다. 실시간 접속자 수가 무려 75만명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