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 여진구x아이유x피오 '호텔 델루나' 회동…편안한 케미 [종합]

  • 등록 2020-07-31 오전 6:50:11

    수정 2020-07-31 오전 6:50:1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진구, 아이유, 피오가 ‘호텔 델루나’ 이후 1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또 다른 훈훈한 케미를 선사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
30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는 여진구가 지난 주 아이유에 이어 피오와도 재회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유는 김희원에게 “진구가 원래 뭔가 부탁하는 성격이 아닌데.. ‘누나 한번 와 줄 수 있어?’하는데..부탁해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성동일과 여진구는 능이버섯 밥을 준비했고 두 사람의 토크를 듣다 여진구가 아이유 곁으로 다가갔다.

김희원은 여진구를 보며 “다른 게스트 올 때 보다 말이 없다”고 전했고 아이유는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다”고 대답했다. 여진구는 “손님 맞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희원이 자리를 떠났고 두 사람만 남았다.

여진구가 말이 없자 아이유는 “우리 둘이 이렇게 말 안하면 둘이 안 친한 줄 알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진구는 이내 손을 앞으로 공손히 모았고 아이유는 “아니, 왜 손을 모아. 평소대로 해”라고 말했다.

이후 능이버섯밥이 완성됐고 김희원이 고기를 구웠다.

아이유는 소금과 참기름으로 기름장을 만들었고 소금을 뿌리는 아이유를 보며 여진구는 “팔 아프지 않아? 그거 좀 아픈데”라며 걱정했다. 성동일은 “지은이가 오니까 말을 많이 하네. 친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두 사람은 “드디어 인정을 받았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기름장을 만든 후 아이유는 희원이 구운 고기를 맛 보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고기를 먹다 성동일은 “우리 냉면 있잖아”라면서 김희원과 냉면을 만들었고 냉면이 완성되자 아이유와 진구에게 건넸다. 두 사람은 언 냉면을 섞으며 “냉면에서 이런 소리가 나”라며 함께 웃었고 삼겹살과 냉면을 싸서 먹으며 행복해했다.

냉면을 먹는 도중 비가 내렸고 김희원은 성동일에게 “이거 비 새는 거 아니지”라고 걱정했다. 이에 여진구는 “타프를 내릴까요? 물이 고였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과 김희원은 우비를 가지러 나갔다.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우자 갑작스레 비가 오는 상황과 불 조절이 쉽지 않아 고기가 예상보다 맛이 없었다고 생각한 여진구는 아이유에게 “내가 나중에 맛있는 거 해줄게”라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너무 맛있어. 얼마나 더 맛있어야 돼. 나는 괜찮은데 셋은 오늘 좀 뭐가 안 좋았다고 생각한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김희원과 성동일이 가지고 온 우비를 입고 타프 위에 물을 빼냈다. 성동일, 여진구, 김희원은 “우리 이제 선수 됐다. 팀워크가 좋았다”며 뿌듯해했고 아이유는 “제가 TV 다 봤는데 통틀어 가장 전문적인 느낌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성동일이 흐뭇해했다.

이후 김희원, 성동일은 자리를 마무리하고 여진구와 아이유는 잠자리를 준비했다. 아이유는 설거지가 쌓여있자 직접 나서 설거지를 했고 여진구는 옆에서 아이유를 도왔다. 두 사람의 모습에 성동일은 “웃음 꽃이 피네.. 애들이”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아이유에게 “지은아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할 거 아냐. 우리 셋 중에 그래도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있다면?”이라고 질문했고 아이유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진구여. 진구”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어쩜 생각도 안하고 바로 대답을 하지. 멈짓이라고 해야지”라며 서운해했다.

설거지를 마친 뒤 네 사람은 잠자리에 들었고 다음날 성동일, 김희원은 자고 있는 여진구와 아이유가 깰세라 조용히 아침 산책에 나섰다. 두 사람이 산책을 간 사이 아이유가 일어나 스트레칭을 했다.

그 사이 산책 간 두 사람이 돌아왔고 아이유와 반갑게 아침인사를 나눴다. 세 사람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에 진구가 일어났다. 김희원은 사과를 깎았고 세 사람은 “사과 정말 잘 깎는다. 진짜 잘 하신다. 매력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
성동일은 어젯밤 익지 않은 능이버섯밥을 살려 김치찌개를 만들어보겠다고 나섰다. 여진구는 능이버섯밥에 물을 더 넣어 다시 앉혔고 김희원도 옆에서 음식 만드는 걸 도왔다.세 사람이 힘을 합치자 음식이 뚝딱 만들어졌고 성동일은 아이유에게 “우리가 인공호흡을 했다. 고기 많이 먹고 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맛을 본 아이유는 “찌개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여진구 역시 “선배님 김치찌개는 생각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성동일은 “이거 먹고 나랑 희원이는 너 줄 찹쌀떡 사러 갈 거야”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저 정말 떡 좋아한다”고 행복해했다.

두 사람은 떡을 사러 떠났고 아이유와 여진구는 새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여진구는 아이유에게 “둘이 같이 손님 맞이하니까 누나도 여기 멤버 같다”고 이야기했고 아이유 역시 “그러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타프를 설치했다.

여진구는 “이제 어디가서 캠핑 좀 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며 뿌듯해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아이유가 “뿌듯함이 가시질 않나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두 번째 손님 피오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피오를 위해 점심을 준비했고 맛을 본 피오는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세 사람이 식사를 하던 중 찹살떡을 사러 간 성동일, 김희원이 도착했고 피오는 “본명은 표지훈입니다”라며 깍듯하게 인사를 했고 성동일은 세 사람에 찹쌀떡을 건넸다.

아이유는 “도너츠가 진짜 찐이다. 정말 맛있다”며 행복해했다. 성동일은 피오에게 “삼계탕 좋아하냐? 우리가 맛있는 거 해줄게”라며 함께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선유동 계곡으로 향했다. 김희원은 “나 여기서 촬영한 거 같아. 왔었어”라고 말했고 여진구 역시 “저도요. 들어올 때 뭔가 익숙했다”라고 전했다.

성동일과 김희원은 세 사람을 위해 능이 백숙을 준비했고 여진구, 아이유, 피오는 계곡에 들어가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능이 백숙이 완성됐고 다섯 사람은 계곡 앞에 옹기종기 모여 백숙을 먹었다. 아이유가 맛있게 먹자 그제서야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는 만족해했고 아이유는 “왜 그렇게 어제 아쉬워하셨는지 이걸 먹으니까 알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성동일은“어제 정말 마음이 불편했어. 이제 좀 편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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