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0일 발매한 새 앨범 ‘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이 핫100 최신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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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프 고스 온’은 이번 집계 기간 미국에서 1490만 회 스트리밍됐고 판매량은 15만 건이었다. 라디오의 경우 41만 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데뷔 이후 처음이자 K팝 가수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올랐다.
‘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의 3번째 핫100 1위곡이 됐다. 핫100 1위를 찍은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한국어 노래이기도 하다. 앞서 동 차트 정상을 찍은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노래였고 ‘새비지 러브’에는 한국어 노랫말이 일부 포함됐지만, 온전히 방탄소년단의 곡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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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두 번이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등극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그룹 중 최초라고 짚었다. ‘다이너마이트’ 역시 핫100에 1위로 데뷔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BE’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최신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핫100과 빌보드200 1위를 동시에 모두 석권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한 주에 두 차트에 1위로 동시 데뷔한 기록을 가진 가수는 미국 출신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뿐이다.
이런 가운데 ‘다이너마이트’는 핫100에서 전주보다 순위가 11계단이나 뛰어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핫100 상위권에 꾸준히 머문 이 곡은 새 앨범 ‘BE’에 함께 수록되며 인기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이날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핫100 1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드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LifeGoesOn1onHot100’, ‘#우리아미상받았네’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