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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히트곡 ‘세이 소’(Say So)로 틱톡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챌린지 신드롬을 일으켰던 미국의 팝가수 도자 캣(Doja Cat)이 더욱 강력해진 신곡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자 캣은 9일 신곡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를 발매했습니다. 이번 곡은 지난 2019년 11월 발매된 타이틀곡 ‘세이 소’가 포함된 화제의 앨범 ‘핫 핑크’(Hot Pink) 이후 약 1년 반 만에 처음 공개한 새로운 싱글입니다. 서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멜로디에 도자 캣의 독보적인 음색에 방점을 둬 음악성을 높인 곡이죠.
여기에 국내 리스너들에게 ‘굿 데이스’(Good Days), ‘더 위켄드’(The Weekend)란 곡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성 R&B 신흥 강자 시저(SZA)가 이번 싱글곡 피쳐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팝 시장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거머쥔 차세대 팝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평단에서도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악 전문 매체 ‘피치포크(Pitchfork)’는 도자 캣을 두고 ‘노래와 랩 모두 가능한 것은 물론, 멜로디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은 아티스트’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의 대표 곡이 된 ‘세이 소’는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 ‘빌보드 선정 2020년 최우수 곡(The 100 Best Songs of 2020)’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도자 캣의 ‘세이 소 챌린지’가 세계 1600만 개 이상의 영상으로 공유되면서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이 소’는 유튜브 뮤직 비디오 조회수 2억 90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신곡 ‘키스 미 모어’를 향한 국내 리스너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도자캣과 시저의 조합부터 사기”, “요즘 같은 봄날씨 드라이브하며 듣 기 딱이다”, “세이 소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 등 댓글로 호응을 보냈습니다.
한편 피처링에 함께한 시저는 DJ 칼리드 (DJ Khaled), 저스틴 팀버레이크 (Justin Timberlak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신흥 R&B 디바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그는 지난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최우수 여성 R&B 아티스트 (Top R&B Female Artist)‘ 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입증했고, 지난 해 발매한 대표곡 ’굿 데이스‘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9위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