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의상·트로피 눈앞에…하이브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 개관

하이브 용산 사옥에 마련
지하 1~2층 1406평 규모
오감 자극 체험형 전시
  • 등록 2021-05-14 오전 6:00:00

    수정 2021-05-14 오전 6:33:0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땀이 밴 ‘마이크 드롭’ 무대 의상이 전시장 정중앙에서 위용을 뽐낸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뉴이스트가 ‘더 녹턴’ 앨범 때 착용한 무대 의상을, 또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기면 세븐틴 멤버들이 나눠 낀 우정 반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14일 개관하는 하이브의 음악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 지하 1층에 마련된 ‘다른 방식으로 듣기’ 섹션의 풍경이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음악에 대한 하이브의 관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복합문화공간이다. 서울 용산에 있는 하이브 사옥 지하 1~2층에 연면적 4700㎡(약 1406평) 규모로 조성됐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뉴이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여자친구 등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하이브 인사이트’에 집대성했다. 관람객이 오감을 활용해 하이브의 음악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기업의 지향점을 녹여냈다는 게 하이브 측의 설명이다.

입구층인 지하 2층은 ‘하이브의 음악’이라는 주제를 ‘소리’, ‘춤’, ‘스토리’ 등 3개의 키워드를 활용한 콘텐츠로 풀어낸 공간이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만들어지기까지 아티스트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는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방탄소년단 RM, 슈가, 제이홉 등 아티스트들의 작업실을 360도로 촬영해 담은 이미지를 터치 모니터를 통해 손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관찰할 수 있는 ‘스튜디오 360’, 캠코더로 찍은 아티스트들의 안무 연습 영상을 엿볼 수 있는 ‘완벽의 기로’ 섹션 등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은 ‘하이브의 음악이 전하는 힘’을 주제로 음악을 시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탄소년단의 곡 ‘유포리아’를 향기를 맡으며 감상해볼 수도 있다. 향기뿐 아니라 진동, 점자 악보, 네온 라이트 등을 활용한 전시를 만날 수 있으며, 영상관에서 ‘음악의 힘’에 관해 이야기하는 아티스들의 진솔한 인터뷰 영상도 접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릴 특별전시공간에서는 제임스 진 작가가 방탄소년단을 모티브로 해 작업한 작품 ‘일곱 소년의 위로’가 전시된다.

하이라이트 공간은 지하 1~2층을 연결해 만든 ‘하이브 뮤직’이다. 아티스트들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비롯한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가 전시된 8.5m 높이의 트로피 월과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상을 보며 하이브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뮤지업샵이 자리 잡고 있다. 아티스트의 의상 조각을 활용한 큐브와 키링 등 다양한 공식 굿즈, 하이브가 제빵 전문 식품회사 SPC삼립과 만든 뱅앤베이커스의 에그타르트 등을 판매한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입장 마감 오후 6시 55분)까지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장권은 일반 입장권(2만2000원)과 포토티켓이 포함된 입장권(2만5000원) 두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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