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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이제훈 "액션 열망 컸지만 제작진 걱정 받아들였다" [인터뷰]③

  • 등록 2021-06-14 오전 6:02:58

    수정 2021-06-14 오전 6:02:58

이제훈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예전부터 액션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열망이 가득했고,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구나’ 기대감이 컸던 것 같아요. 그러나 PD님, 제작진이 주연 배우가 액션을 하고 다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배우 이제훈이 SBS ‘모범택시’ 속 액션 연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이제훈은 ‘모범택시’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에 대해 “액션은 굉장히 미리, 사전에 호흡을 맞추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충분히 해낼 수 있었지만, PD님이나 제작진이 저를 ‘워워’하는 것이 있었다”라며 “당연히 그런 것까지 존중하고 받아들여야했다. ‘모범택시 ’팀은 걱정시켜드리지 말자는 생각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의 액션 연기를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무술팀이 너무 준비를 잘해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상당히 위험하고 고난이도의 장면들이 많았다. 잘 지도해주셨기 때문에 그만큼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이제훈은 탁월한 직관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

김도기는 억울한 피해자들의 복수를 대신하며 매회 사이다를 안겼고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이제훈 역시 드라마, 캐릭더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훈
이제훈은 “사회에 대한 어떤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으면서 재밌는 이야기들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가슴이 두근거렸다”라며 “촬영하면서 호흡이 잘 맞아서 큰 즐거움과 에너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도 이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캐릭터를 하는 것이 처음이었고 많은 고민과 생각, 부담이 강했다. 어떻게 봐주실까에 대한 궁금한도 컸다”라며 “그래도 좋게 잘 봐주신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안심도 되고,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 뜨거운 사랑을 즉각적으로 받은 것에 대해 놀랐던 같다”고 털어놨다.

사적 복수를 하며 회사원, 장사꾼, 선생님, 조선족 왕따오지 등 다양한 직업으로 분하며 새로운 모습들을 가득 보여준 이제훈은 “에피소드들마다 굉장히 큰 사건들을 겪으면서, 해결해나가는 그 순간들에 진중한 마음으로 다했다”라며 “그걸 해결해 나가는 언더커버의 모습들은 유쾌하고 재밌게 보여 드리자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이렇게 모습이 나올지는 몰랐는데 놀랐던 것 같다. ‘내게도 이런 새로운 모습이 있었나’, ‘이렇게도 플레이하고 연기할 수 있구나’ 느낀 것도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모범택시’. 이제훈은 드라마가 사랑 받은 이유에 대해 “공권력에 미치지 못하는 사회에 대한 대리만족이라고 할까. 약자들을 괴롭히고 못되게 구는 악의 무리를 누군가가 대신해서 처리한다는 것에 다 열광했던 것 같다”라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게, 사실 이런 것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들다. 허구적 상상력을 통해,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적 복수 대행이라는 것이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고 일어나서도 안되는데, 드라마에서 대신해준다는 것에 시청자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고 지지해주고 사랑해주신 것 같다”라며 “우리 현실에서는 이런 미스테리하고 억울하게 당하는 피해자들이 없도록 사회의 현상에 관심과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작품을 하며 느낀 것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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