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2년 만에 세계랭킹 톱50 복귀..박민지 19위 개인 최고

  • 등록 2021-06-22 오전 6:17:51

    수정 2021-06-22 오전 6:18:34

전인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인지(27)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3계단 오른 49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2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62위에서 13계단 상승해 49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네 번째 톱10에 들었다. 전인지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2019년 1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이날 발표에선 상위권에도 약간의 자리 변동이 생겨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넬리 코다(미국)이 김세영(28)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위 고진영(26)과 2위 박인비(33)는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김효주(26)는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높아졌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신예 유카 사소(필리핀)이 9위로 김효주와 자리를 바꿨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5승을 거둔 박민지(23)는 이번 주 발표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려 19위에 자리했다.

박민지는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으로 36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연속 우승으로 20위, 그 뒤 25위로 잠시 순위가 떨어졌다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4승을 거두면서 22위로 올라선 뒤 21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19위가 됐다. 박민지 개인 역대 최고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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