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앨리' 뉴욕서 K스타트업 생태계 뜬다

한국무역협회 등 7개 지원기관 MOU 체결
"'실리콘 앨리' 뉴욕, 창업 유리한 환경 갖춰"
"현지 재미 한인들 미 창업·투자·성장 지원"
  • 등록 2021-07-29 오전 1:00:00

    수정 2021-07-29 오전 2:48:50

(사진 왼쪽부터) 이상준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장, 데이비드 안 뉴욕시립대 교수, 양경호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장, 장원삼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이상화 한인창업인협회장, 도한의 미한국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박성진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상무관, 박동욱 코트라 북미지역본부 부관장. (사진=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동부의 주요 산업계 지원 기관들이 K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국센터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한인창업인협회(KSE), 뉴욕시립대(CUNY), 주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원삼 주뉴욕총영사, 박성진 상무관, 양경호 KITEE 회장, 윤준석 KSE 부회장, 데이비드 안 CUNY 컴퓨터정보시스템 학과장, 도한의 KOCHAM 수석부회장(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 이상준 무역협회 뉴욕지부장, 박동욱 코트라 뉴욕무역관 부관장 등이 참석했다.

7개 기관들은 이번 MOU를 통해 스타트업 유관기관, 학계, 업계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스타트업 지원 정보와 네트워크, 장소 등을 공유하고, 공동 프로그램 기획·시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장원삼 총영사는 “뉴욕은 ‘실리콘앨리(Silicon Alley)’라고 불릴 정도로 창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금융, 미디어, 예술, 패션,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여러 산업과 풍부한 자금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장 총영사는 “이런 환경에서 한인들이 창의적인 실험을 할 수 있도록 기관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박성진 상무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시장과 문화를 이해하는 재미 한인들이 미국에서 창업하고 투자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걸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들과 차별화된다”고 했다.

이상준 지부장은 “뉴욕과 뉴저지 일대 K스타트업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며 “KITEE, KSE, CUNY, KOCHAM 등의 스타트업 전문가 네트워킹과 무역협회, 코트라 등의 지원을 더한다면 K스타트업의 외연이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무역협회 뉴욕지부는 다음달 중으로 한국센터 15층에 60평 규모의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브랜치NY를 정식 오픈한다. 빅테크 직원과 브라운백 세미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