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엔솔 한 주라도 더 받으려면?…"경쟁률 낮은 증권사로"

공모가 30만원 확정, 공모주식수 4250만주
대신·신영·하이투자, 오늘까지 증권 계좌 개설해야
균등 배정 신영·하이투자, 비례 KB증권 유리
  • 등록 2022-01-17 오전 12:15:05

    수정 2022-01-17 오전 12:15:0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일(18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청약에선 여러 증권사에 중복 청약하는 게 금지되기 때문에 막판까지 경쟁률을 잘 살펴야 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의 모습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8∼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주당 희망 공모가액의 최상단인 30만원에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일반 청약자에게는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1275만주를 배정한다. 25%가 배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다. 최종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 단위 10주·청약 증거금율 50%)은 150만원이 필요하다.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각각 243만4896주다. 이들 세 곳에만 전체 청약 물량의 90%가 넘게 배정됐다. 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은 22만1354주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배정 방식은 균등 50%, 비례 50%로 이뤄진다. 균등은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똑같이 배정하고, 비례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비례해 돈을 많이 낼 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분한다.

증권업계에서는 균등 방식은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비례 방식은 KB증권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물량이 많은 KB증권은 투자자가 더 몰릴 수 있어 막판까지 경쟁률을 살펴보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증권사별 배정 물량과 청약 건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을 찾아야 한 주라도 공모주를 더 받을 수 있다. 신영, 하이투자증권은 다른 곳에 비해 고객 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틈새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균등 방식으로 530만주 이상 배정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 200만건 이상의 청약이 몰려도 균등 배정으로 2∼3주를 받을 수 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는 KB·대신·신한·미래에셋·하나·신영·하이투자증권 등 7개 중 최소 한 곳에 계좌가 있어야 한다. KB·신한·미래에셋·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대신·신영·하이투자증권은 오늘(17일)까지 증권사 계좌 개설을 마쳐야 한다. 청약은 18~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청약 시 일반등급 기준 청약 수수료는 KB증권 1500원,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000원을 부과한다. 나머지 증권사는 면제다. 수수료는 증거금 환불 때 차감된다. 배정 주식이 없으면 징수하지 않는다. 마감일부터 영업일 기준 이틀 후인 21일 청약 증거금이 환불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수요예측에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한 결과 최종 2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코스피 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기존 가장 높은 기관 경쟁률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기록했던 1883대 1이다. 카카오뱅크(323410)는 173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