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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밟고 있는 사진과 함께 ‘곧’(Soon)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손가락과 축구공 이모지를 곁들였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른 뒤 다리 근육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제외돼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왔다. 이로 인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레바논·시리아와 7·8차전 원정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2월 중순까지 결장할까 봐 토트넘이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손흥민이 직접 복귀를 예고하면서 토트넘도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다.
회복이 수월하다면 손흥민의 복귀전은 A매치 휴식기 후 토트넘의 첫 경기인 2월 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전) 경기가 될 전망이다. EPL 경기는 2월 10일 사우샘프턴과 경기를 통해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