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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가 11일 두 번 울었다.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써니, 포미닛의 현아가 마지막 방송을 한 데 이어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시청률까지 고전을 면치 못한 것.
1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오후 23시12분부터 다음날 자정 21분까지 방송된 '청춘불패'는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난 지난 4일 방송이 기록한 8.3%보다 1.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날 '청춘불패'는 그룹 해외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된 유리와 써니 그리고 현아의 마지막 방송이라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동시간대 SBS의 남아공 월드컵 위성 중계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오후 22시 39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4분까지 SBS에서 위성 중계한 남아공과 멕시코 경기는 19.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청춘불패' 세 사람의 빈 자리는 애프터스쿨의 주연과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그리고 신인가수 김소리가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