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4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한 김송희는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이며 3타를 줄여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인경(23.하나금융)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5위, 박인비(23.SK텔레콤)가 3언더파 285타로 강지민(30)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5명이 톱10에 진입하는 성적을 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편, 대회 우승은 이날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돌아갔다.
지난 21일 끝난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커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으면서 미야자토를 제치고 미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