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남북, 대화로 하나될 수 있어"

  • 등록 2010-08-11 오전 8:30:59

    수정 2010-08-26 오전 10:48:01

▲ 스티비 원더(사진=현대카드)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팝의 전설` 스티비 원더(60)가 내한공연에서 남북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스티비 원더는 1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 스티비 원더 내한공연`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쳤다. 1995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 차례 공연을 선보인 이후 15년 만에 다시 한국 팬들을 찾은 것.

특히 공연 중 스티비 원더는 한국 관객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남한과 북한의 관계를 언급하며 "남과 북은 전쟁이 아닌 대화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해 팬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스티비 원더는 지난해 12월 유엔 평화대사에 임명된 바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유엔 평화대사답게 한국 팬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이었다. `하이어 그라운드`(Higher Ground)를 부르기 전 "불을 모두 끄고 눈을 감은 채 상상의 세계로 떠나보자"며 5분여간 평화와 화합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스티비 원더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들로 2시간 30여분에 달하는 공연을 짜임새 있게 이어갔다. 특히 공연 내내 신들린 듯한 악기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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