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안타에 멋진 호수비까지

  • 등록 2010-08-21 오후 1:51:59

    수정 2010-08-21 오후 1:51:59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8)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3경기 연속안타를 터뜨렸고 시즌 타율은 2할9푼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잉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아만도 갈라라가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86마일(138km)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9회초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추신수는 돋보였다. 1회말 수비때 1회말 1사 3루에서 미겔 카브레라의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맞고 나왔다. 이를 잡은 추신수는 곧바로 2루로 던졌고 타자주자 카브레라를 잡아냈다.

올시즌 외야 어시스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추신수는 시즌 어시스트를 12개로 늘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상대 선발 갈라라가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0-6으로 졌다. 갈라라가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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