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김고은이 궁금하다..`열일곱? 나이는 스물둘`

첫 영화에서 주연, 70대 노인과 베드신 파격 데뷔
`300대 1` 경쟁 뚫은 신예
`한예종 휴학중`..프로필 최초 공개
  • 등록 2012-03-29 오전 8:20:21

    수정 2012-03-29 오후 10:41:17

▲ 데뷔작에서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선보인 김고은은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부담은 있었지만 배우로서 언젠가는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존경하는 여배우들도 모두 훌륭히 해낸 부분이라 어려웠지만 잘해내고 싶었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연기 경험이 전혀 없던 `생초짜` 신인이 상업영화 주연으로 발탁됐다. 그것도 박해일, 김무열이 출연하는 영화의 타이틀롤. 숨은 옥석을 알아본 사람은 배우 전도연에게서 도발적인 매력을 끄집어낸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 예고편이 공개되자 대중의 관심은 수직으로 상승했다. 충무로에선 벌써 `제2의 전도연` 소리가 나온다.

`은교`의 신데렐라 김고은 이야기다. 박해일은 "김고은 자체가 은교다"라며 "신선하고 몽환적이며 매력적인 여배우"라고 극찬했다. 원작 소설을 집필한 박범신 작가는 촬영장에서 김고은을 처음 보곤 소스라치게 놀랐다. 소설 속 은교의 이미지와 너무도 닮아서다. 대중의 관심도 이례적이다. `어디서도 접하지 못한 얼굴`이라며 기대 섞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김고은에 대한 관심은 데뷔작 `은교`의 속살을 접하고 나면 더욱 커진다. 위대한 시인과 그의 제자, 열일곱 소녀가 영화의 주인공. 이들 세 사람은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며 파국으로 치닫는다.

70대 시인 이적요에게 있어 은교는 잊고 포기한 채 살았던 자신의 남성성과 욕망을 되살려낸 `영원한 처녀`다.

`명털이 뽀시시한 소녀였다. 턱 언저리부터 허리께까지 하오의 햇빛을 받고 있는 상반신은 하얬다. 쇠별꽃처럼. 눈썹은 소복했고 이마는 희고 맨들맨들 튀어나와 있었다. 짧게 커트한 머리칼은 윤이 났다. 양손과 팔은 어린아이의 그것만큼 가늘었다. 가슴은 사뭇 불끈했다`

소설 `은교`에는 노시인 이적요의 눈에 비친 은교의 모습이 이렇게 묘사돼 있다. 최근 공개된 영화의 예고편에서 본 `은교` 김고은의 첫인상이 꼭 그랬다. `어디서 이런 대어를 낚았을까?`                       

김고은은 예상했던 것 보다 나이가 있었다. 1991년 7월2일생. 한국 나이로 올해 스물두 살이다. 계원예술고등학교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어려서부터 배우를 꿈꿔온 `시네키드`로 현재는 휴학 중이다.

`은교`와는 같은 학교 연극원 연기과 2기 선배인 장재용 장인엔터테인먼트 대표 덕에 연이 닿았다. 장 대표는 우연히 학교 후배들이 하는 연극을 보다 김고은을 눈여겨보게 됐고, 영화 `은교` 오디션에 그를 추천했다.

사실 그가 `은교`의 정지우 감독을 만났을 때에는 오디션이 전부 끝난 뒤였다. 300여 명이 넘는 은교 후보를 만났지만 적당한 배우를 찾지 못했던 정 감독은 뒤늦게 김고은을 보고는 단 하루 만에 마음을 굳혔다.

은교 역에 캐스팅된 김고은은 장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현재 이 회사에는 김동욱, 오만석, 이희준, 진선규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연기 장인(匠人)들이 다수 속해 있다.

김고은의 소속사 측은 "이제 막 첫 영화를 마친 신인이라기엔 파격적인 캐스팅만큼이나 업계와 대중의 관심이 이례적으로 높아 놀라고 있다"며 "김고은도 감사해 하면서 부담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4월26일 영화가 개봉하는데 연기적으로도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권욱 기자)
▲김고은은 그 흔한 프로필조차 알려진 바가 없다. 1991년생으로 1남1녀 중 막내, 김고은이 본명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으로 현재는 휴학 중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영화 `은교` 제작발표회 사진 보기

▶ 관련기사 ◀ ☞박해일, `은교` 김고은 극찬.."과감한 신인" ☞`은교` 김무열, "어머니 소설가다..연기에 도움" ☞`은교`, 심의반려 예고편 보니···17세 소녀의 정사신 `충격` ☞스크린이 빨개진다..`화끈`, `후끈` ☞[포토]박해일-김고은 `베드신 질문에...쑥스럽네` ☞[포토]`첫 공식석상` 김고은 `긴장했나? 얼굴에 파우더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