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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22회에서는 아내 윤희(김남주 분)를 위해 어버이날 아침부터 처가에 들르는 귀남(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말숙(오연서 분)은 "아들 며느리가 나서지 않으니 나라도 나선다. 그 동안 못다한 효도까지 하려면 더 큰 정성을 쏟아야 한다"며 귀남-윤희에게 가장 돈을 많이 내라고 했다. 하지만 귀남은 "효도는 셀프다. 우리는 계획이 있으니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며 거절했다.
이에 당황한 일숙은 "처음 맞는 어버이날에 우리 부모님과 함께 하면 안되겠냐"고 다시 물었지만 윤희 또한 "바꿔서 생각하면 편할 거다. 혼자 계신 엄마 섭섭하게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내일 아침 친정에 다녀오고 저녁 때 여기 식구들과 밥 먹기로 의논했다"고 알렸다.
한편 말숙은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 보겠다"며 귀남-윤희의 선물을 궁금해했고 이어 윤희가 친정에는 상품권을 선물했다는 사실에 펄쩍 뛰며 못마땅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