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아이들은 어찌 살라고.."

  • 등록 2013-01-06 오전 10:23:53

    수정 2013-01-06 오전 10:38:36

6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전직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이 “아이들이 걱정”이라며 애통해했다.

조성민은 6일 서울 강남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지만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조성민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무슨 날벼락이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전 부인인 최진실이 지난 2008년 10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지 4년 여 만에 조성민까지 사망하자 부모 없이 세상에 남겨진 두 아이를 걱정하는 이들도 많았다.

조성민과 최진실은 지난 2000년 12월 결혼해 1남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최진실의 사망 이후 누나를 대신해 두 조카를 챙기며 아버지 노릇을 해줬던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도 지난 2010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다수 네티즌은 “너무 비극적이다” “엄마, 외삼촌에 아빠까지. 남겨진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환희, 준희가 이 사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라고 슬퍼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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