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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성령, 아나운서 손정은, 개그맨 남창희, 그리고 김병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병현은 1999년 현역 선수이던 시절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 계약금인 225만달러(한화 약 237억 원)를 받고 애리조나로 입단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돈이 생겼는데 할 게 없어서 아는 분들에게 자선 사업을 많이 했다. 한번은 고가의 스피커를 샀는데 집이랑 안 어울려서 그냥 집을 사 버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김병현이 거주하던 집에는 부의 상징과도 같은 수영장이 딸려 있었으며, 그는 연봉 총액으로 2000만 불 이상을 받았다고.
그러면서 김병현은 “모든 가게에 내 이름을 내세우지 않는다. 선입견을 주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는 야구장에 햄버거를 넣어 보는 게 목표다”라고 작은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