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새 시즌 일정 발표…3개 대회 증가한 49개 대회

  • 등록 2019-07-31 오전 8:01:16

    수정 2019-07-31 오전 8:01:16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19~20 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다음 시즌 PGA 투어는 2018~19 시즌보다 3개 대회가 늘어난 49개 대회가 열린다.

PGA 투어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2019~20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다음 시즌이 맞이할 가장 큰 변화는 두 가지다. 3개 대회 증가와 도쿄 올림픽 기간에 대회가 열리지 않는 게 눈길을 끈다.

PGA 투어는 다음 시즌 3개 대회가 늘어났는데 모두 9월부터 12월에 열리는 ‘가을 시리즈’에 배치됐다. 2018~19 시즌에 대회를 열지 않았던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가 다음 시즌 개막전으로 복귀했다. 새 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는 오는 9월 9일부터 나흘 동안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브라이어 리조트 올드 화이트 TPC에서 열린다. 조조 챔피언십과 버뮤다 챔피언십은 10월과 11월에 자리했다. 조조 챔피언십은 10월 21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열리고 버뮤다 챔피언십은 10일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버뮤다에서 개최된다.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부 골프 경기가 열리는 7월 마지막 주에는 대회 일정을 비워놨다. 올해 일정대로라면 올림픽 직전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이 열리겠지만 3M 오픈 개최 시기를 옮겨 올림픽 직전에 배치했다. 특급대회인 WGC 페덱스컵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의 일정을 고려한 조치다.

이외에는 올 시즌과 다음 시즌 일정의 큰 차이는 없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 5월 PGA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디오픈 등 3월부터 7월까지 매달 메이저대회를 치르는 일정도 올해와 비슷하다. 다만 플레이오프는 올해보다 1주 늦은 8월10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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