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비만치료중?…日언론 “손목 검은 점 ‘뜸’ 흔적”

대북 소식통 “북한 간부 사이서 뜸 유행”
  • 등록 2020-05-30 오전 12:00:00

    수정 2020-05-30 오전 12:00:0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달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여일간의 잠행을 깨고 이달 2일 공개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과거 없었던 오른쪽 손목 밑 검은 점과 관려내 “비만 치료용 뜸 흔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김 위원장은 공개 활동 없이 잠행을 이어가자 그의 신변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9일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의 오른쪽 손목에 검은 점은 뜸을 뜬 흔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 비만 등에 효과가 있다며 뜸이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24일 공개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들고 있는 오른손 손목 아래 검은 점이 보인다(오른쪽 큰 사진). 왼쪽 맨 위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이 잠행을 깨고 지난 2일 등장한 모습. 왼쪽 아래 사진은 4월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 모습으로 이 때는 점이 보이지 않는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이미지).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11일 정치국 회의 참석을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가 지난 2일 모습을 드러냈다. 활동 재개 후 그의 사진을 보면 손목 아래 못 보던 검은 점이 노출됐는데, 이 점은 건강이상설과 맞물려 수술 바늘 흔적 등으로 지목됐다.

당시 북한 전문매체인 NK뉴스는 이 검은 점과 관련해 “심장 시술과 관련된 동맥주사 흔적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다 김 위원장의 검은 점은 ‘비만 치료 흔적’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된 셈이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6일 김 위원장의 수술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이 말하길,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라도 북한 지도자가 그 정도가 돼 건강관리를 받아야 한다면 4~5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시술 포함해 수술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 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북한 노동당 제7기 제4차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 참석했는데, 이때도 같은 자리에 검은색 점이 노출됐으며 일전보다 약간 흐리게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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