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류이서 "전진, 사귀기도 전에 아이 낳자고…"

  • 등록 2020-09-29 오전 6:45:21

    수정 2020-09-29 오전 6:45:2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사귀자는 이야기도 하기도 전에 전진이 결혼해서 빨리 아기를 낳자고 하더라고요.”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그룹 신화 전진의 아내인 류이서가 남편과의 네 번째 만남에서 이같은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전진의 와이프 류이서는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전진과의 네 번째 만남 때 그의 친구들과 함께 만났다”며 “당시 전진이 ‘이제는 안 사귀면 되게 이상한 사이’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귀자는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결혼해서 빨리 아기를 낳자고 했었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2017년 지인 모임에서 인연을 맺었다. 전진은 “첫 인상에 그냥 반했다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에 드디어 (반려자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원래 초면에도 잘 친해지는 편인데, 류이서를 만난 순간엔 심장이 쿵쾅쿵쾅거렸다”며 “내가 무릎을 꿇어서라도 이런 사람은 절대 못 만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이서는 “내 눈을 잘 못 쳐다보고 사이다를 주는데 손을 떨더라”면서 “그런 모습에 더 호감이 갔다”고 말했다.

전진은 “9월 4일 혼인신고를 했다”며 “신혼집에서 같이 생활 중”이라고 말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지난 27일 서울 모 호텔에서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류이서는 “15년 동안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전진은 “(아내는) 걸어다니는 천사”라며 “지금은 지상계 천사”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전진은 또 “아내는 친구 같으면서도 엄마 같은 여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외출할 때 코디를 담당해주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류이서는 “잠옷도 내가 골라준다”고 했고, 전진은 “그럴 땐 엄마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이서는 남편 전진에 대해 “든든한 남편이자 투정 많은 아들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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