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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강이에요”…함소원, 기자 협박 녹취록 ‘논란’

  • 등록 2021-04-22 오전 7:20:52

    수정 2021-04-22 오전 8:11:5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마음에 안 드는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기사 삭제를 요구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함소원 인스타그램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함소원 녹취록 공개. 기사 삭제 실체와 무용과 차석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지난 2월 함소원은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삭제를 종용했다”며 “연예인 안 한다, 연예계 은퇴하겠다는 함소원 말에 기사를 삭제해 준 매체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삭제된 기사가 전부 함소원을 저격하거나 공격하는 내용도 아니었다. 함소원의 파오차이 논란이 국민 청원에 올랐다는 내용만으로도 기사를 삭제해달라고 막무가내로 요구했다고 한다. 10여명에 달하는 기자들에게 전화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기자들은 3월 23일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함소원을 보고 경악했다고.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함소원은 기자에게 “ 한국에서 못 살 것 같다. 여기 한강이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왜 그런 말을. 기사 내용을 자세하게 읽어 보셨냐”라고 묻자 함소원은 “안 지워 줄거지? 이런 거 안 쓰셨으면 좋겠다. 저도 지금 경찰서에서 나오는 길이다”라고 했다.

기자가 “이 청원(파오차이)이 올라온 건 사실이지 않냐”라고 묻자 함소원은 “이거 지워주세요”라고 요구했다. 어떤 근거로 삭제를 요구하느냐고 묻자 “지워주셔야 된다. 이런 류의 제목만 보고도 난리다. 중국X 나가라고. 삭제하실 생각 없으시면 데스크 전화 주시던가. 이런 기사 나오면 악플이 쏟아진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가 “위협적으로 들린다”라고 하자 함소원은 “저도 그렇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기자가 “이름 세글자도 언급하지 말라는 거냐?”라고 하자 함소원은 “그래 달라. 저 이제 방송 안 할 거다. 어제가 마지막 방송이었다. 연예인 안 할 거다”라고 했다. 함소원은 끝까지 기사를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전화 통화는 2월에 진행됐다. 하지만 함소원은 3월 23일 ‘아내의 맛’에 복귀했다. 이후 함소원은 자신이 직접 전화하지 않고 팬들에게 좌표를 찍고 신고를 하거나 항의글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함소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가족들과 제주도로 한 두달 휴가를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함소원은 TV CHOSUN ‘아내의 맛’ 조작 방송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이를 인정하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또한 제작진도 조작을 인정하며 시즌을 종료했다. 현재 함소원은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인스타그램에서 제품 등을 판매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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