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확진→스테이씨 검사…'재유행 우려' 연예계 초긴장 [종합]

  • 등록 2021-04-23 오전 7:33:14

    수정 2021-04-23 오전 7:33:14

방송인 권혁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이 본격화되면서, 방송인 권혁수가 확진 판정을 받고 그 여파로 전효성, 스테이씨 등 연예인들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자 연예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권혁수의 소속사 휴맵컨텐츠는 공식입장을 통해 “권혁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월 14일에 정산 담당자가 무증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인지하지 못하고 검사를 받기 전에 미팅을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후 권혁수는 해당 담당자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보건당국의 연락 이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권혁수는 해당 담당자의 확진 사실 인지 후 모든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권혁수와 접촉 여부를 불문,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되는 대로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권혁수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9일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라디오 스태프들과 함께 DJ를 맡은 전효성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 전효성은 이날 방송에 불참했고, 스페셜 DJ로 유승우가 대체투입됐다.

걸그룹 스테이씨.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이 여파로 20일 라디오 방송에 참여했던 걸그룹 스테이씨 역시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에 스테이씨의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은 22일 “현재 밀접 접촉 대상자로 분류된 것은 아니지만 금일 예정됐던 스케줄은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선제적으로 스테이씨 멤버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향후 검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입장 전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권혁수는 당초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며 불참했다. 이에 래퍼 한해가 권혁수를 대신해 방송 1시간 전에 급히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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