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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28일 개막하는 윔블던과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몸 상태에 따라 그렇게 결정했고 올바른 판단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윔블던에서 2008년과 2010년에 두 차례 우승한 나달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건 2004년과 2009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다.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복식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무릎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았다.